5월 13, 2007의 게시물 표시

슈워츠 썬 CEO, MS 특허공세 비판

"고객 위협하지 말고 그들의 목소리 들어야" 이번엔 조나단 슈워츠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가 쓴 소리를 했다. 오픈소스 진영을 향해 특허 공세를 퍼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자중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블로그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경영자로 꼽히는 슈워츠 CEO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블로그(blogs.sun.com/jonathan/)에 올린 글을 통해 MS의 특허 공세를 강력 비판했다. 슈워츠 CEO는 썬의 부활을 예로 들면서 MS 특허 공세를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GNU/리눅스 때문에 자신들의 솔라리스 운영체제 사용자들이 이탈하면서 위기를 맞았을 때 주변에서 소송을 권했지만 자신들의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택하면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우리는 소송 대신 혁신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오픈소스 진영을 배척하기 보다는 그들을 포용하는 쪽으로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근거를 토대로 MS 측에 대해 "고객들에게 소송하겠다고 협박하지 말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슈워츠 CEO는 이번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으로 MS라고 지칭하지는 않은 채 "썬의 파트너 중 한 회사"라고만 밝혔다. MS는 최근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 진영이 자사 특허 235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리눅스 커널이 42개의 MS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공세의 높이고 있다. MS가 리눅스 진영의 특허 침해 건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Blogged with Flock

‘용량보다 기능’ 웹메일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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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사에 다니는 이혜정씨(32)는 오는 6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 익스프레스’ 대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제공하는 ‘웹메일’을 사용하기로 했다.이씨가 웹메일를 사용하기로 한 첫번째 이유는 광고용 이미지를 1∼2개만 받아도 용량이 작은 다른 메일을 받을 수 없었던 웹메일의 용량이 기가바이트(GB)급으로 늘어난 것. 두번째는 인터넷을 검색하는 도중에도 손쉽게 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메신저나 휴대폰으로 새로운 메일 도착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인터넷 포털들이 제공하는 웹메일 서비스가 똑똑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포털 업체들이 메일 용량 경쟁에만 열을 올렸으나 이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개발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포털별로 자신에게 더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웹메일을 찾아서 이용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네이버는 메일을 많이 사용한 네티즌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메일을 이용할 때마다 쌓이는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무료운세보기, 동물농장 아이템 구입, 문자메시지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마일리지로 인터넷 전화인 ‘네이버폰’도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는 또 1기가(G) 용량에서 웹메일을 사용자 PC에서 관리할 수 있는 ‘POP/SMTP’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네이버 관계자는 16일 “그간 용량경쟁에 치중했던 포털서비스들이 편의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며 “포털서비스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조하는 ‘웹2.0’ 트렌드에 발맞춰 변신을 꾀하면서 네티즌도 자신의 목적과 취향에 맞는 e메일 서비스를 골라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다음은 중요한 메일이나 답장을 하기 위해 잠시 보류해둔 메일 등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 ‘별 표시 기능’을 제공한다. 메일목록 또는 메일읽기의 제목 옆의 별 아이콘을 클릭만 하면 된다.또 메일을 받을 사람의 주소를 한글자만 입력해도 적합한 주소를 자동으로 제시해주는 ‘주소 완성기능’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간편한메일넷을 설치하면 내 PC 파일을 쉽게 한메일로 보낼 수 있

리눅스진영 "근거없다"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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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공개SW가 특허침해… 소송도 불사" 리눅스 창시자 토발즈"MS가 무단사용 더 많아 침해받은 특허명 밝혀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리눅스 등 공개 소프트웨어 진영에 대해 특허 침해를 주장한 것과 관련, 리눅스 진영이 맞대응에 나섬에 따라 양측의 갈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MS의 스티브 발머 CEO와 법률 관계자들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무료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FOSS) 진영이 MS의 특허 235건을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MS는 FOSS 진영에 특허 사용료를 청구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리눅스 진영은 일제히 반발하면서, MS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IT주간지인 인포메이션위크 인터넷판은 리눅스의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MS측 입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발즈는 리눅스에 대한 MS의 비판을 윈도 운영체제(OS)의 소스코드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만일 리눅스가 특허를 침해했다면 MS는 그보다 훨씬 많은 특허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토발즈는 또 "기본적인 OS 이론은 1960년대 말에 이미 수립됐다"며 "수천 건에 달하는 `기본적인' 특허들은 아마도 IBM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거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코드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MS가 침해를 받았다는 특허명을 구체적으로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리눅스 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MS와 제휴하면서 협력관계에 들어섰던 노벨도 리눅스 진영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스팩터는 노벨이 회사 블로그를 통해 MS의 주장을 비판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노벨은 "리눅스가 MS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하는 것과 MS와의 사업제휴는 전혀 별개의 문제&quo

전자정부와 SW 분리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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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녹아들어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수많은 기술과 제품이 어우러져 하나의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이다। 당연히 누구 주도로 이러한 완성을 해나가게 하는 것이 적합한가?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90년대 이전에는 IBM과 같은 컴퓨터 회사가 이를 도맡아왔다। 여러 가지 기술과 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필요한 경우 외부로부터 조달해 이를 자사의 기술연구센터에서 수많은 통합, 연계 테스트를 거친 후 통째로 시장에 내놓는다. 사용자는 이를 구입해 쓰기만 하면 된다. 비용은 조금 비쌌지만. 실은 여기엔 상당한 통합연계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90년대 이후로 정보기술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바로 오픈컴퓨팅이란 게 등장하여 상호연동의 명제 하에 개별 업체가 특정 영역의 제품을 내놓게 되고 이들 수많은 제품과 기술 가운데 사용자가 선택해 전체 시스템을 완성해 가는 방식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 경우 개별 제품의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언제든 특정 제품을 다른 업체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섭력이 제공자에서 사용자에게로 넘어가게 된 정보기술 시장의 일대 혁명이었다.실제 그렇게 된 것일까? 일부 하드웨어 같은 경우 모듈화되어 있어 언제든 교체가능하고 비용도 싸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기술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소프트웨어는 더 말할 것도 없다. S/W업체의 경우 다른 제품과의 연계성을 위해 자기 제품을 모듈화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 모듈화를 덜해야 다른 제품으로의 교체가 어려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제품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고, 이들간을 연계하기 위해선 많은 공수와 기술적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젠 이 통합, 연계 부담이 모두 사용자에게 떨어진 셈이다. 예전에 비해 초기 도입비용은 조금 저렴해졌을지 몰라도 운영해가면서 여기서 파생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요즘처럼 부처간의 통합, 시스템간의 통합이 나올 때마다 이게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최

머리 식혀보세요

멋져요

"웹2.0시대, 인터넷은 악성코드의 바다"

웹페이지 10개 중 1개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는 구글의 보고서는 충격적이다.악성코드가 잠복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웹페이지를 더하면 위험 웹페이지는 1개가 아니라 2~3개에 달한다.전문가들은 이 정도면 웹서핑을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PC방 PC에 스파이웨어 등이 우글거리는 것을 보면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구글 연구팀은 웹페이지의 악성코드 감염 실태를 분석한 '브라우저 속 유령(The Ghost in the Browser)'이란 보고서에서 '공격자는 사용자들이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에 다가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회공학 기법을 사용한다'고 기술했다. 사회공학 기법이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심는 것을 말한다.대표적인 것이 여성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공짜 소프트웨어다.네티즌은 나체 사진을 보고 싶어서,또는 공짜 소프트웨어를 써보려고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공격자는 나체 동영상을 보거나 공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려면 액티브X를 깔라고 요구한다. 이 프로그램이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심는다.구글 보고서는 운영자가 관리하지 않는 웹사이트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정체불명의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경우 악성코드 침투 위험이 커진다. 보고서는 "블로그에 악성코드를 심는 것은 흔해졌다"면서 "사용자 참여를 전제로 하는 웹2.0이 인터넷을 악성코드의 바다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있는 취약점을 파고들어 악성코드를 심는 것도 큰 위협으로 꼽았다. MS 보안 취약점을 공격하는 것을 '제로데이 공격'이라 한다. DNS(도메인네임 서버)를 공격하거나 사용자 PC를 원격 조종해 DDos(서버에 데이터를 폭주하게 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것) 공격을 하는 것이 그 일례다. 원치 않는 툴바를 설치하거나 시작 페이지를 바꾸는 스파이웨어도 웹페이지에 잠복한 위험 중 하나

AMD, 오픈 소스 그래픽 드라이버 내놓을 것

AMD가 지난주 열린 레드햇 서빗 컨퍼런스에서 오픈 소스로 그래픽 드라이버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AMD에 인수된 바 있는 ATI는 그동안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 소스 운영체제에서 사용되는 드라이버에 대해서 자사의 주요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해서 소스를 공개하지 않았었고 종종 리눅스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었다. AMD의 영업 마케팅 부사장인 헨리 리차드는 이날 가진 기조 연설에서 “오픈 소스 그래픽 드라이버 출시를 약속한다”고 밝혔으며 그는 AMD가 기존 리눅스 커뮤니티와 대화에 있어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오픈 소스 그래픽 드라이버의 출시 시기는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리눅스의 확장에 있어 항상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던 것은 윈도우 대비 부족한 하드웨어 지원. 하드웨어 업체들은 주요 개발 플랫폼을 윈도우로 잡고 있고 리눅스 드라이버의 경우 개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출시 시기가 상당히 늦었었다. 또한 오픈 소스 개발자들에게 드라이버 소스의 공개에 있어서도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었다. 한편 인텔과 델이 비스타의 기업 도입을 서비스팩 1 출시까지 미루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에 반해서 비스타의 안정성과 성능에 대힌 신뢰를 바탕으로 윈도우 비스타르 전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AMD는 코드명 R600, Radeon 2600XT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출시와 동시에 비스타 그래픽 드라이버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최대의 IT정보 및 디지털 커뮤니티 - 케이벤치 Blogged with Flock

MS ‘오픈소스 MS 특허 235개 도용’ 주장

마이크로소프트가 포춘(Fortune)紙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개(Free) 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를 최소 235개 도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사용자들이 특허 라이선스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주장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로열티 부과 대상이 리눅스 및 공개 소프트웨어를 다수 사용중인 기업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다수의 공개 소프트웨어 사용자층과 마이크로소프트간의 법적 분쟁은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전망된다. 포춘지는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오픈 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를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품질이나 안정성에 있어 상용소프트웨어 못지 않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이를 후원하고 있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이 늘어가고 있고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개 소프트웨어가 이와 같은 높은 품질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특허를 200개 이상 도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법적인 절차를 밟게 된다면 공개, 무료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무료가 아니게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현재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고 따르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오픈 소스 진영 역시 다른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같은 룰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오픈 소스 진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에 대해서 소프트웨어가 수학적 알고리듬이며 이것은 특허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것은 단순 오픈 소스 진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전쟁을 벗어나서 현대 산업 구조에 맞지않는 오래된 특허 제도의 한계와 효용성에 대한 논쟁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오픈 소스 진영에는 I

웹2.0 시대 걸맞은 정보화 교육 시급

일선 교육현장의 정보화 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다. ICT 활용 교육의 기본 인프라인 PC와 TV 등이 노후화하면서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 초등학교가 충실한 ICT 활용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본지 탐사보도로 확인됐다. 철 지난 PC와 CRT 모니터들이 버젓이 컴퓨터실을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백화현상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TV가 학습보조도구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에 보급된 PC의 38%가 노후됐다고 하니 예삿일이 아니다. 지난 97년부터 2005년까지 교육정보화에 무려 3조157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는데, 고작 이 정도인가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교과의 10%를 ICT 활용 방식으로 진행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이 무색할 지경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정보화 교육이 개선될 조짐이 별로 안 보인다는 것이다.2008년 이후 노후 PC및 영상 기기 전체를 교체하라는 교육부의 지침이 있지만 시도 교육청은 학교 정보화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2008년 이후부터는 학교장 재량으로 기기 교체 및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야 할 형편이다.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형편이 좀 나은 지자체의 경우 지방채(교육채)를 발행해 급한 불을 끄고 있으나 나머지 지자체는 손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다시 한번 정보화 교육의 고삐를 죄지 않으면 공교육 현장은 더욱 황폐해질 수 밖에 없다. 우선 정부가 앞장서 정보화교육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정비하는 게 시급하다. 그렇다고 중앙 정부에 정보화교육을 모두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다. 또 제아무리 예산이 증액된다고 해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IT 및 ICT 발전 추세를 따라가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첨단 기종을 도입한 후 얼마되지 않아 낙후돼 버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묘안을 찾아야 한다. 가장 화급한 것은 학교 정보화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을 가급적 많이 끌어 모으는 것이다. 지역정보화 지원자금, 농어촌 지원자금, 소외계층 지원자금 등을 교육 정보화 예산과 연계할

액티브X 대신 오픈소스인 자바를 쓰세요

‘자바의 아버지’ 제임스 고슬링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TO가 11일(현지시각) 본지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액티브X로 구현한 공인인증서는 자바 기술로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자바를 이용해 (액티브X 남용에 따른) 각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국내 은행이체·카드결제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는 액티브X 기반으로 개발돼 맥OS나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아 윈도를 쓰지 않는 PC 사용자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여기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윈도비스타에서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 액티브X를 대체하는 공인인증서 구현 기술에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슬링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때 자바 기술을 이용해 보안 문제를 해결한 미국 사례가 숱하게 많다”면서 “자바 기술은 운용체계(OS)와 브라우저에 독립적이고 소스코드도 공개돼 있어 벤더 종속에 따른 각종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고슬링은 지난 95년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최초로 개발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특별연구원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인터뷰]제임스 고슬링 선마이크로시스템스 CTO - 전자신문 : 전자신문 Blogged with Flock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오픈소스에 올인

네이버, 다음 등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오픈소스에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지난 3월 네이버가 오픈소스 웹 게시판 프로그램인 `제로보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밝히더니, 11일엔 다음이 자발적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서버 호스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SK커뮤니케이션즈는 아직 구체적인 오픈소스 지원방안을 내 놓고 있지는 않지만,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할 태세다.네이버는 지난 3월 인터넷 게시판 제작솔루션인 `제로보드'의 상표권을 인수하고,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음 달 제로보드 차기버전인 제로보드 XE버전도 배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제로보드 개발자인 고영수씨에게 다른 일체의 업무를 맡기지 않고 전업 오픈소스 개발자로 근무할 수 있게 했다.다음은 11일 자발적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서버 호스팅을 지원키로 했다. 개인 호주머니 쌈지돈으로 운영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돕기 위한 것이다.다음은 이 외에 국내 대표적인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와 협력해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운영 중이다.반면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아직 오픈소스와 관련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 홍보실 관계자는 “오픈소스 지원에 관심이 많다”면서 “향후 오픈소스 관련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SK컴즈는 또 최근 선보인 싸이월드2를 리눅스, 마이SQL 등 오픈소스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오픈소스에 대한 국내 인터넷 포털들의 이 같은 관심은 무엇때문일까.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웹2.0과 구글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참여ㆍ공유ㆍ개방 철학의 웹2.0 이 유행하는 가운데, 이 사상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 오픈소스라는 것이다.오픈소스는 오픈API(애플리캐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매쉬업 등과 맞물려 웹2.0 시대의 가장 강력한 화두로 떠올랐다.특히 오픈소스를 이용한 구글의 성공사례가 국내 포털들을 자극하고 있다. 구글은 오픈소스의 창고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