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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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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중앙대 교수,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 세상의 모든 복잡한 것은 만들어지기 전에 설계도가 먼저 작성된다. 고층빌딩이 그렇고, 비행기와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실제 만들기 전에, 복잡한 이 실체에 없어서는 안 될 기능 또는 부품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인지, 어떤 한 기능이 연동되어야할 다른 기능과 제대로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 어떤 장애나 하자가 생겼을 때 해당 부분만 교체하고 보완하는 게 용이하게 되어 있는 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 게 필수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조직은 어떠한가? 어느 누구도 조직이 복잡한 실체라는 점에 이의를 달지 못할 것이다. 실제 기업 또는 공공기관은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서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 어떤 필요에 의해 특정 부분에 변화를 주고 싶어도 연계된 다른 부분으로 인해 손대기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어떻게 보면, 조직은 앞에서 언급한 빌딩이나 자동차와 같은 물체보다 훨씬 더 복잡한, 살아 있는 생명체에 가깝다.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오늘날의 조직은 날로 그 복잡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제에 따른 경쟁 심화, 바젤Ⅱ와 같은 규제 강화, 시장 및 고객 욕구의 변화, 기술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오늘날의 조직은 예전보다 훨씬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복잡해져 가는 조직을 효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