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기사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장애인·노인의 웹사이트 이용 개선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공공기관 웹사이트 담당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웹 접근성 수준 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정보통신부와 8개 체신청이 함께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웹 접근성 지침 및 준수 방법과 웹 사이트 접근성 우수 사례 및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홈페이지 개선 방법 등이다.웹 접근성은 장애인, 노인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이 화면낭독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할 때 글자가 아닌 이미지에 대한 그 내용을 알 수 없으므로 이미지에 대한 설명문(대체 텍스트)이 제시되어 있다면 비장애인과 동일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설명회는 총 8차례에 걸쳐 체신청별로 순회 개최되며, 1차는 5월 30일 전남체신청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공공기관 웹 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실태 조사 대상이 최일선에서 정책과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되어 지난해 118개에서 327개로 대폭 늘어난다.오는 10월부터 실시하는 웹 접근성 실태조사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 준수 여부를 조사하여 이를 분석하고 해당기관에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즉시 보완하거나 차기 연도 웹사이트 개선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통부 관계자는 "웹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 등 민간기업들과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웹 접근성 인식개선 및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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