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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도 신토불이!’

고산(30·한국항공우주연구원)씨가 내년 4월 러시아 우주선에 탑승할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정된 가운데 한국 우주인이 섭취하게 될 식품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 우주 개발 선진국도 자국 우주인에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우주식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우주식품은 쇠고기와 과일.야채를 건조시킨 게 대부분이어서 우주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연구소와 식품회사인 대상.오뚜기 등이 협력해 한국 우주인의 입맛에 맞는 밥.김치.고추장 된장국.라면.녹차 등 우주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 내 김치 브랜드인 ‘종가집’은 한국식품연구원 등과 함께 최근 ‘우주인 김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김치는 염도 2%대의 저염 김치로 유산균을 발효 숙형시켜 보관 기간에 미생물및 화학적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졌다. 숙성된 김치를 급속 동결 건조해 장기간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제조했다. 김치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일반 볶음김치와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지난 16일 러시아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안전성 평가 테스트에서 우주식품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씻어나온 맛있는 오뚜기쌀’과 ‘맛있는 오뚜기 밥’ 제조사인 ‘오뚜기’는 연구팀과 함께 우주에서 먹을 수 있는 밥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우주라면’은 이미 개발됐다.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을 부어 먹도록 개발된 이 제품은 일반라면과는 달리 국물이 없는 비빔면 형태로 만들어졌다. 한국 우주인의 입맛에 맛도록 매콤하게 만들어졌고 우주에서 공급되는 물의 온도인 70도에서 부드럽게 변하도록 제조됐다.

연구팀은 또 수정과와 강정 형태의 생식바도 개발. 고산씨에게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비빔밥과 불고기 등 다양한 한국형 우주 식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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