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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4억 소송 이어 100억대 소송 맞는다

특정 OS와 IE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금융결제원이 4억 소송에 이어 100억대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지난 24일 비독점 OS를 사용하는 누리꾼 83명을 원고인단으로 하는 오픈웹이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을 상대로 4억 1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공인인증서 발급 기업이 금결원을 상대로 100억대 소송을 준비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금결원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인증서를 발부하도록 했고 그로 인해 국내 공인인증 관련산업 및 시장구조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하지만 지적된 문제점들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출시를 코앞에 둔 비스타로 인해 또 한번 액티브X만을 통해 윈도OS 사용자에게만 발급되는 인증서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MS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인증서를 발부하는 금결원이 한 공인인증 기업을 상대로 100억대 소송을 맞을 참이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송할 기업은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는 것을 꺼려하고 있으나, 정부가 액티브X를 강요한 몇 년간 입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을 준비 중인 기업 측은 범용적 공인인증서 SW를 개발해 모든 플랫폼과 크로스브라우징이 가능하게 개발했으나 금결원의 차별적인 액티브X 사용 강요로 인해 2~3%의 시장점유율에 머무르는 등 정부의 정책을 통해 받은 피해를 보상하라는 것이다. 100억이라는 손해배상 금액은 최근 5년간 매년 20억 정도의 손해를 봤다는 근거를 통해 환산됐다. 이번 소송은 몇일 전 83명의 누리꾼이 금결원을 상대로 한 소송과는 별개로 국내 한 기업이 금결원을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이라는 점을 주목해 볼 때 향후 소송의 진행 방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모질라, 애플사 등도 소송 동참 고려했으나 여론 의식해 포기 금융결제원이 이렇듯 줄소송에 휘말리게 된 배경은 무얼까. 외국의 경우 인터넷

행자부의 무지로 고립의 길 걷게된 전자정부 사이트

행자부가 구축한 우리 전자정부 사이트는 특정OS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특정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IT 강국」이라는 이름을 외치고 있음에도 왜 공공기관 웹사이트마저 고립의 길을 겪게 됐나. 26일, 오픈웹(http://open.unfix.net)이라는 비영리 표준화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고려대 법대 김기창 교수실을 찾았다. 오픈웹은 김 교수가 2003년 12년간의 영국 유학과 영국 캠브리지 대학서의 교수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면서 홀홀단신으로 주도하고 있는 웹표준화 운동. 최근 누리꾼 83명을 원고인단으로 구성해 금결원을 상대로 4억 1,5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개시했다. 또한 독점OS와 독점 브라우저 사용만 가능토록 하고 있는 행자부의 전자정부 사이트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준비 중이다. 김 교수가 이 운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정말 소박했다. 영국 유학시절부터 근 15년간 리눅스와 공개소스 SW를 사용해 오면서 좋은 OS와 SW들을 공짜로 사용하는데 어떤 보답을 해야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윈도우 OS, IE만 지원하는 전자정부 사이트 김 교수는 기자에게 영국 전자정부 사이트와 우리나라 전자정부 사이트를 비교해 보여줬다. 영국 전자정부 사이트(http://www.direct.gov.uk/)를 열자 "우리는 귀하가 어떤 웹브라우저를 선택하든,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든 간에 우리정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라는 상단의 설명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또한 영국 전자정부 사이트는 HTML4.01 트랜지셔널 표준과 CSS 표준, 그리고 WCAG(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1.0 기준을 AA 수준에서 준수했고 국립맹인협회(RNIB)의 의견에 따라 시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해 그림(graphic)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배려를 했다. 영국의 전자정부 사이트가 모든 OS, 모든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자

[기획-비스타 그리고, 한국 정부①] 한국, IT강국인 줄 알았는데...외국인들 따가운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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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출시를 2일 앞두고 우리나라의 액티브X 문제가 외국 언론에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갑작스런 주목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비스타 때문이다. 비스타로 인한 우리나라 웹사이트의 호환성 문제가 외국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종속성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즈는 ZDNet Korea(CNET korea)의 기사를 인용해 한국의 인터넷 뱅킹과 전자정부 사이트, 포털 사이트 등이 비스타로 인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설명의 기사를 실었다. 또한 한국인의 99.9%가 윈도우 OS를 사용하고 있음에 대해 믿을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왜 고립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며 비스타와 한국 정부의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진하고 있다. 해외 언론에 게재된 한국의 비스타 호환성 문제 대부분의 기사는 한국이 IT강국인줄 알았는데, 윈도우 OS와 IE에 종속돼 있었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이번 비스타로 호환성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놀라움의 글들이다. 실제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우리나라 공공기관 웹사이트마저도 대부분 윈도우 전용으로 특정 OS와 브라우저만 지원할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정보시스템(NEIS)과 전자결재 시스템도 윈도우 전용으로 우리나라 교육기관에서는 윈도우이외에는 교육이 불가능하다. 한 네티즌은 "일개 국가의 교육체계가 특정회사 이익을 대변하고, 사용자 교육기관으로 전락되어서는 안된다"며 "소프트웨어 자주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부「액티브X 변경 주문」에「개발자들 밤샘」 비스타 호환성 문제로 한국 정부는 이틀 후 출시 예정인 윈도우 비스타에서 웹사이트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것이 물론 액티브X를 걷어내거나 다른 브라우저 및 다른 OS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발하라는 주문은 아니다

Vista,「성공의 열쇠」는 新기능 살린 SW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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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가 ‘개발자’를 외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30일(미국시간)에 차기 OS「윈도우 비스타」의 일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지금, 사용자의 관심은 대부분 ‘새로운 OS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에 모일 것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보다 중요한 것은 아마도 비스타에 탑재되는 다양한 새로운 기술일 것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완성되어야 비로소 비스타는 성공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으로는 새로운 P2P 파일 공유 서비스, 새로운 그래픽스 기술, 정보의 검색 및 태깅(tagging) 서비스의 빌트인 시스템 등이 있다. 지금까지의 프로그램에서도 이러한 기술의 단서는 제공되고 있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비스타를 유효하게 활용하게 될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거나 혹은 착수조차 되지 않았다.   MS 개발자 부문의 그룹 제품 담당자인 제이 로세(Jay Roxe)는 “전용 신문 열람 소프트 웨어인「타임즈 리더(Times Reader)」를 개발한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나 어패럴 제조업체인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와 같이 일반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보이지 않는 사용자로부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세는 그러나 현재 있는 제품에 관해서는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말하고 “개발까지는 시간차가 있겠지만 머지않아 비스타의 이점을 살리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기존의 코드 기반을 가진 사람은 많이 있다”고 전했다.   비스타 대응으로서 전면 개조된 프로그램의 최전방에는 뛰어난 소비자 제품 중 하나인「프린트 숍(Print Shop)」이 있다. 이 개발원에서는 20년 이상이나 된 리버딥(Riverdeep)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고쳐 쓰고「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WPF)」이라 불리는 비스타의 새로운 그래픽스 엔진에 대응시키기 위해 지난 1년을 소비해 왔다.

ActiveX 문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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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ActiveX, 정확히는 'ActiveX 컨트롤'이란 기술이 시끄럽다. 브라우저 밑으로 손을 뻗어 그 밑에 깔린 시스템의 기능을 만지작거릴 수 있게 하는 요물. 웹은 웹이로되 PC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게끔 하는, 웹을 웹 이상으로 조작하기 위한 '만능 컨트롤' 도구, ActiveX. 90년대의 프로그래머들은 ActiveX가 포함된 COM이라는 테크놀로지 조합으로 PC 전성기를 풍미했다. 그런데 새 버전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새 OS 윈도우 비스타는 자신들의 기술 ActiveX를 유리 상자 안에 가둬 버리고 만다. ActiveX란 뭐든지 만들 수 있지만, 뭐든지 망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었다. 새 플랫폼이 ActiveX에 거리를 두는 이유는 '시스템의 기능을 만지작거리는 일'이 악인에 의해서도 자행될 수 있다는 자각 때문이다. ActiveX는 모두가 순박했던 목가적 시절에나 어울리는 기술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미 업계는 웹을 임의로 '컨트롤'하여 변경하는 일이 그리 바람직한 일도 아님을 공감하고 있다. 웹 표준 운동도 그 일환이다. ActiveX같은 로우레벨 아키텍처에 의존한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란 플래시 수준의 입지를 지닌 플랫폼 제공자가 아니라면 비즈니스적으로도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고급 언어를 배운 이래 어셈블리어를 만질 필요가 없듯, 굳이 웹을 개선한다는 목적만으로는 ActiveX라는 위험한 칼을 만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아이디어란 표준으로 묶어 놓기에는 너무나 자유분방한 것이기에, 올해도 내년에도 웹의 확장은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웹을 초월한 무언가를 덧붙이려는 확장 욕구는 건전한 것이다. 브라우저로 하지 못하는 일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하려는 욕망은 멈추기 힘들고,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까? 파이어폭스가 ActiveX '컨트롤(Controls)'을 금지하고 대신 파이어폭스 '확장(Extension)

윈도우 비스타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월 31일 드디어 윈도우 비스타의 일반 소비자 버전이 출시되었다. 윈도우 비스타 출시에 즈음하여 이 새로운 OS의 미래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참고로 필자는 윈도우 비스타의 베타 버전과 RC 버전을 계속 사용해왔고 현재는 지난 12월초부터 MSDN 가입자에게 공개된 정식 RTM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데스크톱에는 x64 에디션을 사용 중이고 노트북에는 x86 에디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x64 에디션의 호환성이 생각보다 꽤 좋다. 관리자 기능을 제한하는 UAC(User Access Control, 사용자 계정 컨트롤) 기능을 끄는 경우, (금융권 사이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ActiveX 컨트롤이 동작하며 설치형 소프트웨어들도 잘 동작하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는 잘 알려진 기능인 에어로 UI, 검색, 가젯, 보안 등의 기능 외에도 향상된 미디어 센터, 흥미로운 속도 향상 기능인 레디부스트, 모바일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동기화 기능 등 수많은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애플은 이미 작년 WWDC 2006 행사에서 자신들의 맥 OS X 10.5 레오파드가 비스타 2.0이라고 홍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기능, 뛰어난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항상 유용한 것은 아니다. 소비자로서의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익숙한 느낌을 주면서 여러 작은 개선점을 담고 있는 것이다. 친숙함이 느껴지는, 그럼에도 뭔가 다른 듯한 필자의 경우 윈도우 비스타를 써보기 전에 막연한 생각으로는 완전히 혁신적인 느낌의 OS가 아닐까 기대를 했었는데, 실제 써보니 플립 3D 외에 그다지 눈에 띄게 인상적인 부분이 없었다. 그런데 윈도우 비스타의 성공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윈도우 비스타는 그다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이틀 만에 별 문제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지금도 윈도우 비스타 x64 에디션을 이용해 워드 2007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과거 윈도우 XP와 워드 2003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중독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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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몇몇 사람들이 한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의해 공략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의 블로거인 젠 카나이(Gen Kanai) 는 “한국은 모든 컴퓨터 사용자의 99.9%가 MS 윈도우를 사용하는 독특한 단일 문화 국가이다. 이 나라는 애플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온라인 뱅킹을 할 수 없고 온라인 쇼핑도 할 수 없고 전자 정부 사이트에 들어갈 수도 없는 곳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기술 뉴스 전문 사이트인 슬래시닷(Slashdot)에 의견을 올린 사람들도 이 상황에 대해 부끄러워했다 . 비스타 출시가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은 비스타로 인해 보안 위험 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독점 및 정부 지도자들과 대기업들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한 추한 상황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상 한국 사람들이 MS 소프트웨어를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훨씬 더 단순하다. 소프트웨어를 훔쳤기 때문이다 . 이 나라에서 해적판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2년 반 전에 이 나라를 방문했을 때, 가장 재미있게 들은 이야기는 기업체들이 해적판 소프트웨어를 찾는 경찰의 불시 단속을 피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었다. 흡사, 금주법이 시행되던 시절의 이야기 같았다.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훔치고 싶어하는가? 아니다. 그들은 비용을 줄이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해적판을 사용하는 위험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에서 가까운 인천시에서 PC에 깔린 소프트웨어를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은 경찰 수사관들이 한 사무실 건물 후문을 통해 몰래 잠입했다. 당시 그 시설 내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한 이야기이다. 건물 경비는 즉시 건물 내의 모든 기업체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그 당시 그 ISP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모든 사람이 문을 잠갔다”고 말했다. 그 ISP는 운이 나빴다. 직원들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해서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사용권 비용으로 4

비스타를 사야하는 이유 TOP 5

ZDNet Korea...비스타를 사야하는 이유 TOP5 Blogged with Flock

비스타를 사서는 않되는 이유 TOP 5

ZDNet Korea...비스타를 사서는 않되는 이유 TOP 5 Blogged with Flock

공개SW 업계 수익모델「MS를 벤치마킹하라?」

"공개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MS처럼 소프트웨어 관련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돈을 벌 수 있다." 리눅스월드코리아 2006( www.linuxworldkorea.com ) 이틀째 행사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온 리눅스 홍보 비영리 단체인 리눅스 인터내셔널( www.li.org )의 존 홀 대표는 MS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눅스 개발자들 사이에 'maddog'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친숙한 존 홀 대표. 35년간 개발자로 살아오면서 단 하루도 심심했던 적이 없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은 날이 없을 만큼 컴퓨터와 한평생을 보내고 있는 그는 "노는 날 나와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오늘은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날인 만큼, 이를 비유한 얘기를 꺼내고 싶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얘기인즉, 왜군들과 최대 규모의 전투에서 불과 12척의 배로 300척의 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의 수심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거북선의 바닥을 둥글게 처리했기 때문이며, 이것이 바로 공개 소프트웨어의 확산 원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적어도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 원리에 오픈소스 기반의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이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는 말이다. 그는 이어 "오늘날 컴퓨터는 무척 저렴해진 반면, 여전히 소프트웨어만은 수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구매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불법 복제가 벌어진다"면서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소스코드)를 공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소스코드 공개(Free)는 '공짜'가 아니라 코드를 어떠한 용도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자유 권한'이 '공개'의 진정한 뜻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면 여러 곳에서 '공짜'로 개발에 대한 지원 사격을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논리다. 요즘은 고등학생도 손쉽게 프로그래밍 작업을

리눅스가 데스크톱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

서버 분야에서 리눅스를 비롯한 프리 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득세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웹 서버, 이메일 서버 등 네트워크 에지에서 그리고 데이터센터에서 그렇다. 그러나 과연 데스크톱에서의 리눅스는 어떨까? 리눅스 데스크톱 패키지는 이제 보다 많은 기능을 담고 있으며 패키지도 더 좋아지고 있다. 현재의 리눅스 데스크톱 패키지의 사양과 가격은 최소한 오픈소스로의 전환을 고려할 만한 가치는 있다. 많은 기업에 있어서 이는 충분한 의미가 있다. MS 윈도우 비스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윈도우 XP는 최신 서비스 팩을 설치해도 수많은 악성코드의 목표가 되고 있다. 쓸만한 리눅스 패키지는 현재 완전한 사무실용 패키지와 이메일, 캘린더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스턴트 메시징과 같은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모든 것은 무료이거나 최악의 경우 가격은 윈도우 XP 정도다. 저항이 가장 큰 사용자 데스크톱 브리스토 카운슬과 같은 대형 사용자들은 윈도우 컴퓨터에 MS 오피스를 대체하기 위해 오픈오피스나 스타오피스와 같은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또한 MS IE 대신 파이어폭스를 사용한다. 파리시는 공공 서버를 리눅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데스크톱에 파이어폭스와 오픈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데스크톱 운영체제를 리눅스로 대체하는데는 보다 높은 저항이 있다.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오픈소스 아카데미는 PC를 씬 클라이언트 솔루션 사용을 위한 터미널로 전환한 입스위치 근처의 오웰 스쿨을 예로 든다. 한편 버밍햄 카운슬은 오픈소스 아카데미와 부수상실이 지원하는 시험판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리눅스 데스크톱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비록 버밍햄 카운슬의 IT 관리자인 레스 팀스는 시험 평가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최종 결과는 2006년 2월이 돼야 나올 것이다. 그리고 공공 도서관에 있는 40대의 PC는 리눅스로 대체됐다. MS 윈도우 vs. 리눅스 운영체제 지디넷의 경험에 바탕한다면 문제는 리눅스 운영체제의 구성요소나 이들의 구성방식에 있지 않다. 우리는 기본

개인 고객 무시하는 리눅스 벤더들「성공 멀다」

'왜 리눅스 데스크톱이 주류 OS가 되지 못했을까?'란 글을 읽었다. “나는 평범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컴퓨터 상점으로 갈 수 없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와 함께 리눅스가 설치된 워크스테이션으로 자신이 신뢰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단순하지는 않다. 소비자들이 린스파이어(Linspire) 리눅스가 설치된 초보자용 베어본 PC를 구입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PC를 누가 만들었는가? 마케팅은 브랜드이고 소비자들은 처음 들어보는 회사의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지 않는다. 애드리언(Adrian)은 자신의 글에서 리눅스에 대해 다음처럼 주장한다.(주: 애드리언은 '왜 리눅스가 데스크톱의 주류 OS가 되지 못했을까?'라는 글을 쓴 블로거) * 리눅스는 윈도우보다 안정적(stable)이다. * 리눅스는 윈도우보다 안전(secure)하다. * 리눅스는 윈도우보다 사용하기 쉽다. * 리눅스는 윈도우와 비교하면 팔방미인이다. * 리눅스는 윈도우처럼 고 사양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 나는 여기서 각 항목을 하나씩 자세하게 논의하려고 한다. 내가 동의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다. 나는 리눅스와 유닉스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 둘에 대해 쉽게 결론 내릴 수 있다. 유닉스가 소매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과 같은 이유로 리눅스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 것으로도 충분한 설명인 것 같다. 리눅스 데스크톱은 항상 소매 시장에서 성공해 계속 그 자리를 지킬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리눅스는 시장에서 판매되는 OEM 하드웨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야 한다.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컴퓨터에 미숙한 소비자가 리눅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설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윈도우는 그렇지 않고 OS를 설치하는 것은 다른 브라우저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은 또 다른

정확도와 메타데이터 검색 확장성 높인「리눅스 데스크톱 검색 시스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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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여러 제약 요소를 넘어서는 리눅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검색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로써 시맨틱 데스크톱 검색기술 개발이 오픈 소스 환경에서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ETRI 는 21일, 고품질 자연어 처리에 기반한 형태소 분석기를 사용해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ID3V1, ID3V2, EXIF, IPTC등의 메타데이터를 활용하여 검색의 기능을 확장시킨 리눅스 데스크톱 검색 시스템 ‘antbea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고품질 자연어 처리 가능한 형태소 분석기술로 검색 정확도 높여 그 동안 윈도우 환경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데스크톱 검색 기능에 비해 리눅스 환경에서의 데스크톱 검색은 몇 가지 한계가 있었다. 비글(Beagle) 을 비롯하여 기존 리눅스 데스크톱 검색 시스템들은 한글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언어(CJK: Chinese, Japanese, and Korean)에 대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두 글자씩(bigram) 절단하여 색인하고 검색한다. 그러나 바이그램을 사용한 절단검색 방법은 문서의 양이 많아지면 false drop된 문서가 많이 포함되어 검색결과의 정확률이 떨어지며, 색인크기가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정보검색" 이라는 단어를 색인하는 경우, 바이그램 방법에 의해 생성되는 색인어들은 "정", "정보", "보검", "검색", "색"의 5개 음절이 색인데이터로 저장된다. 또한 사용자가 "정보검색"을 찾고자 하는 경우에는 의미적으로 관계없는 "정", "보검", "색"을 포함한 문서들까지 검색 결과에 포함되는 정보 과부하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antbear는 고품질 자연어 처리에 기반한 형태소 분석기를 사용해 검색 결과에 사용자의 질의어와 관계없는 문서들이 포함되는 문제를 해결하였다. antbear는 한글뿐만

리눅스「변화하는 시장, 기회는 이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전망은 밝지만’ 실제 업계 관계자들은 ‘먹고 살 걱정’이 더 앞서기 때문이다. 중국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지난 2년 동안 겉으로는 화려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이제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는 등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에는 다양한 변수가 개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화 예측이 쉽지 않다. 시장뿐 아니라 정부 정책, 그리고 업체들 스스로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가 올 들어 외부로 분명히 표출되면서 업체들의 행보가 빨라진 것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2가지 정책이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된다. 정품 OS 소프트웨어 탑재와 기업의 소프트웨어 정품화 프로세스다. 또 시장 측면에서는 수년간의 검토를 거쳐 중국의 오픈 소스 업체들이 정부에서 기업 시장으로, 범용 시장에서 주문 제작 시장으로 목표 시장을 옮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체들간 제휴와 통합도 새롭게 주목받는 이슈다. 지금까지 오픈 소스 업체들간의 통합시도는 많았지만 아직까지 모범적인 성공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달리 동종 업체간 통합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중비아오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부총재 친융은 지난 2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IT 업계에서 변수가 가장 많은 업종이 바로 리눅스 업종이다.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2~3년 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대규모 투자가 유입되거나 통합이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늘 상존한다”고 밝혔다. 노벨과 레드햇이 중국 리눅스 시장 판도 바꿔 지난 4월 발표된 ‘2006~2010 중국 리눅스 전망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중국 리눅스 시장 규모는 1180만 달러에 달했으며 성장률은 27.1%로 2004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오픈 소스 시장의 양대 글로벌 업체인 노벨과 레드햇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기존의 리눅스 시장체계가 무너지기도 했다. “과거에는 모든 업체들이

「성공하는 오픈 소스 비즈니스 모델 7가지」

이 블로그의 집필을 시작한 약 1년 반 전부터 오늘까지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다양한 오픈 소스 모델을 되돌아보겠다. IBM 모델 올인원형. 사용자는 오픈 소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조차 알 필요가 없다. 원하는 기능에 적합한 모든 시스템을 갖추어준다. 이용자는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코벌런트 모델 프로젝트 모델이라고도 불린다. 사용자가 특정 오픈 소스 패키지의 전문가가 된다. 이 경우 아파치와 그 관련 프로젝트가 중심이 된다. 제이보스 모델 해당 분야 최고의 기술자를 모아 축적한 지식을 제공한다. 레드햇 모델 MS 모델의 오픈 소스 버전이다. 기본 스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간다. 인그레스 모델 상용 제품으로서는 성공하지 못해 CA로부터 분사한 후 오픈 소스로 재출발한 유형이다. 새로운 모델 많은 종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떠한 방법으로 오픈 소스화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한 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릴리즈한다. 개인형 모델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오픈 소스에 대한 지원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거나 여러 클라이언트를 모은 특정 패키지에 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개인을 조직하는 모델. 이 리스트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오픈 소스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고 그 방식도 다양하다. 기존 독점 분야와 달리, 한 패키지에서 생성된 모든 것이 대규모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떠한 규모로 할지는 결정하기 나름이다. Dana Blankenhorn ( ZDNet )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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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한국IT의 미래, 공개소프트웨어 경쟁력에 달려있다 - 한국공개SW활성화포럼 Blogged with Flock

HP "리눅스 깔면 노트북 A/S 불가"

HP가 자사의 노트북을 구매한 고객이 리눅스를 깔 경우, 제품에 문제가 발생한다 할지라도 A/S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해외 매체 인콰이어러는 최근 'Enterprise.linux.com' 웹사이트에 등록한 한 사용자의 A/S 경험담을 소개한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의 개관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A/S 관련 문제의 주인공은 지난 1월 베스트바이에서 컴팩 프리자리오 C304NR 노트북을 구매했으며, 'Ubuntu Edgy'를 사용하기 위해 리눅스를 노트북에 설치했다. 그러나 키보드 및 스페이스바와 관련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자 그녀는 HP A/S 센터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데, HP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경우 품질 보증을 할 수 없다며 A/S를 거부했다는 것. 이 노트북의 문제는 각종 키보드 및 스페이스 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인데, HP측은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들어 그의 노트북에 대한 A/S를 하지 않았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건 품질보증을 할 수 없다는 입장만 내비쳤다. 결국 그녀는 리눅스를 삭제한 후 MS 윈도우를 설치했고, 그 후에야 키패드 전반에 대한 A/S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선풍적 인기 스마트폰 '블랙베리'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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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BlackBerry)’란 현재 북미지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통신기능을 갖춘 PDA형태의 스마트폰, 혹은 그 기술의 명칭이다. 캐나다의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RIM)이라는 회사가 개발ㆍ제조하고 있는 블랙베리는 아직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현재 미국을 비롯 39개국 95개 이동통신업체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역별 사용자 분포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모뎀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 기기없이 이동통신이 가능하고 e-메일 확인은 물론 e-메일에 첨부된 워드나 엑셀 등 문서파일도 열 수 있고 문서입력도 가능하다. 블랙베리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e-메일 계정에 접속할 필요없이 단말기에서 바로 e-메일과 첨부 파일을 올릴 수 있다는 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나 GSM(유럽통신방식)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블랙베리는 윈도는 물론 각종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이 좋아 ERPㆍCRM 등 기업용 솔루션에도 접목할 수 있다. 또한 넓은 LCD계기판을 통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고 단말기를 옆으로 돌리면 영문 자판 행태로 알파벳이 배열된 쿼티(QWERTY) 타입의 간이 키보드가 장착돼입력도 편리하다. 이 때문에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비롯 월스트리트 등 금융계, 대기업 등의 근무자들에게 블랙베리는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도 블랙베리가 오는 5월 상륙할 예정이다. KT 자회사인 KT파워텔은 RIM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자사의 800㎒ 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블랙베리 단말기는 RIM에서 제공받을 예정이다. KT파워텔은 현재 주력사업인 주파수공용통신(TRS) 가입자 규모가 수년째 30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 블랙베리를 통해 가입자를 대폭 늘리고 고객층도 금융사

블랙베리,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의 시대에 대비하다

RIM이 블랙베리(BlackBerry)를 위한 개발자용 툴을 제공하면서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 소셜 네트워킹, 그리고 참신한 게임 아이디어 등, 블랙베리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RIM이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28일 발표함에 따라 블랙베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 자바 개발 환경(JDE)용인 이 개발자용 툴을 이용하면 인스턴트 메시징(IM), 소셜 네트워킹,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보강할 수 있다. RIM의 공동 최고 경영자인 마이크 라자리디스(Mike Lazaridis)는 "처음에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은 푸시 이메일이었지만, 그 다음 단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발표된 RIM의 스마트폰 플랫폼, 특히 블랙베리 펄(BlackBerry Pearl)은 그 이전 버전에 비해 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더 적합하다. 펄에는 카메라도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애플리케이션에게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나올 경우 이것이 지속적인 트렌드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블랙베리 맵을 액세스할 수 있으며 내장 GPS(최신 8800 모델의 기능)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휴대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랙베리 메신저 API를 이용하면 프레즌스(presence: 다른 사람의 온라인 접속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와 피어-투-피어 메시징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한, RIM을 지켜보고 있는 전문가들까지도 놀라게 만든 것은 블랙베리가 3D 그래픽 API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이 계획이 사실이라면, 「보다 강력한 게임과 다채로운 미디어를 사용하는 콘텐츠가 가능」해 질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RIM은 필요할 경우, 「프로슈머」, 즉 전문가 수준의

임지선의이죽일놈의PC 자네, 윈도우즈뭐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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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 PC는 왜 또 버벅대는 거야?” 김 대리는 오늘도 짜증이다. 심드렁한 주변 동료들의 반응, “껐다 켜!”. 작업하던 것 다 날아가겠다며 투덜투덜 컴퓨터를 끄려는 찰나, 친절한 박 과장이 다가와 묻는다. “자네, 윈도 뭐 쓰는데?” “글쎄요? 뭐였더라? 98인가, 2001인가?” △ 일러스트레이션/ 이강훈 일반적으로 하루 9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직장인들. 목도 뻐근하고 배도 더부룩한데 컴퓨터까지 버벅거리면 솟구치는 짜증은 상상 초월! 그러면서도 정작, 어떤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쓰냐는 질문앞에서 눈망울에 물음표만 반짝이는 주인(?)들이 많다. 매일같이 부팅과 함께 움직이는 내 PC의 운영체제, 계속 무관심해도 될까? 한국의 개인용 컴퓨터(PC)는 99%가 윈도(Windows)를 운영체계로 사용한다. 왜 윈도를 쓰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한 가지. “아무 이유 없어!” 그냥 깔려 있으니 쓴단다. 일단 윈도를 훑어보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윈도98’의 한국판은 1998년 8월11일에 나왔다. ‘인터넷 익스플로어4’가 기본 장착돼 인터넷 기능이 강화된, 당시로서는 ‘오 마이 히어로오~’ 같은 운영체제였지만 지금은 MS조차 취약점 보안패치 배포를 중단한 ‘버림받은 자식’이다. 취약점을 노린 위협에 무방비 상태인 셈. 2000년 2월에 ‘윈도2000’이, 7개월 뒤엔 ‘밀레니엄 에디션’(새천년판)이란 거창한 의미의 ‘윈도ME’가 나왔다. 가정용으로 개발된 ‘ME’는 훗날 안정성 면에서 최악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바로 다음해, ‘ME’와 ‘2000’을 하나로 통합한 ‘윈도XP’가 등장했다. ‘경험’(experience)을 뜻하는 ‘XP’란 이름값을 하며 가장 대중적인 운영체제로 부상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7년 1월31일, 그 ‘말 많고 탈 많은’ 윈도 비스타가 등장했다. 99%의 PC를 꽉 잡고 있을 윈도의 범위는 대충 이렇다. 이제 남은 문제는 ‘내가 왜 윈도를

'OLPC 150弗 vs 인텔 300弗' 교육용PC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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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교육용 노트북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100달러 노트북 PC로 잘 알려진 ‘OLPC XO 시리즈’와 인텔이 개발하고 있는 ‘클래스메이트(Classmate)’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 푼이 아쉬운 개발도상국에서 ‘인텔-윈도 기반의 300달러 PC냐, AMD-리눅스 기반의 150달러 PC냐’ 를 놓고 치열한 고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량 공급을 원하는 일부 개발도상국들은 국내 고용 창출을 위해 현지 제조 가능성까지 타진하고 있어 교육용 노트북을 둘러싼 쟁점이 한층 복잡해지는 상황이다. ◆300달러짜리 인텔-윈도 노트북 = 인텔은 지난 주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http://www.intel.com/pressroom/archive/releases/20070322comp.htm)를 통해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에 보급할 초저가 교육용 PC 클래스메이트(Classmate PC, http://www.classmatepc.com)를 멕시코 및 브라질에 시범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 셀러론 M 중앙처리장치 기반의 ‘교육용(education-oriented mobile computers)’으로 일부 초중등학교에 시범 공급하게 된다. ‘인텔 월드 어헤드 프로그램(Intel World Ahead Program)’ 사업의 일환이다. <세계일보 2006년 5월 5일자 ‘인텔, 400弗 초저가 노트북 공개’ 기사 참조> 인 텔이 내 놓은 PC는 셀러론 900Mhz 제품으로, 265MB DDR2 시스템 메모리, 800x480 7인치 LCD, 1GB/2GB 낸드 플래시 메모리(하드디스크 대용), 무선랜, 6셀 충전식 배터리(약 4시간 사용), 무게 1.3kg 등이 특징이다. 특히 리눅스뿐만 아니라 윈도 XP 프로페

마흔으로 산다는 것 - 전경일, 다산북

누구나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결국엔 자기가 한 일 아닌가? 어떻게 실패를 하고 좌절을 했건, 중요한 것은 자신을 딛고 빨리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제 세상 탓은 그만하자. 누구든 자기가 처한 조건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런 조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했는가가 중요하다. 무엇을 시작할지 아직 확실치 않은들 어떠랴! 작은 일에 대해서도 만족을 느낄 줄 아는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 평범한 생활인으로 내게 주언진 이 하루의 아침을 건강하게 출발하고 싶다. 결단하세요. 인생은 살아가는 것이지, 그 과정에서 크게 잃거나 얻는건 별로 없어요. 살아있는 동안 남보다 많이 뛰고 머리는 조금만 더 쓰면 돼요. 그게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자신을 위해 불을 지피고, 불에 익혀가며 온전히 한 조각의 성공 파이로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단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을 구워내야 한다는 각오가 있어야만 한다. 마흔에 갖추어야 할 덕목 8가지 스스로에게 성공바이러스를 감염시켜라. 당신의 적은 슬럼프다. 늘 언제나 새로운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여기까지 구르고 굴러 온 만큼 차돌처럼 단단해야 한다. 젊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을 배려하라. 스스로의 의욕을 불태워야 한다. 젊음은 나이 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뛰는 순간 찾아온다. 이제 힘껏 뛰자. 건전한 시민정신을 키워라. 자신이 갖고 있는 민주적 사고방식을 다음 세대의 정신적 인프라로 넘겨주어야 한다. 사십대의 가장 중요한 의무중 하나다. 부를 추구하되, 한편으론 관대하게 대하라.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물질적인 부는 정당하게, 노력한 만큼 구하라. 그리고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멋쟁이 부자, 얼마나 근사한가? 원망하지 말라. 갑작스런 사태 앞에서도 세상 탓하고 남을 원망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모든 것을 내 책임으로 알고 좀더 겸허하게 인생사를

MySQL 루트비번 분실시 대처요령

mysql을 하다가 실수로 root 패스워드를 분실하셨을 경우에 난감하셨죠. 아래에 방법을 따라해 보세요 # killall mysqld (데몬을 모조리 내림) # mysqld_safe --skip-grant & # mysql mysql mysql>UPDATE user SET password=PASSWORD('newpasswd') where user='root'; mysql> FLUSH PRIVILEGES mysql>\q # killall mysqld(데몬을 모조리 내림) /etc/init.d/mysqld start ( 정상적인 mysql 데몬 올리기 )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 안석화, 위즈덤하우스

많은 사람들이 시도도 하기 전에 할 수 없는 이유부터 찾곤 한다. 자신을 스스로 한계지어 놓고, 마치 그것이 절대적인 이유인 양 충실하게(?) 잘도 지켜가는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무엇이든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Rule Is There To Be Broken! 회의에 참석했을 때는 서슴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내 의견이 상대와 달라도 상관없다. 다만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공개적인 회의일수록 상대방의 의견을 정면으로 비난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도전해보겠다는 의지와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신념이 확고할수록 기회는 우리를 저버리지 않는다. 꿈같은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현명한 그리고 존경받은 세계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 바로 그것인데, 이는 하루아침에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뿐더러 교과서나 선생님으로부터 지도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것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진지한 마음자세, 나아가서 자신의 정신세계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야 세계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해서 내면화 시켜야 한다. 2007.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