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컴퓨터 교육 공개SW 활용된다

SW진흥원, 서울시교육청 연수기관 인증(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초.중.고등학교에서 소스 코드가 개방된 `공개 소프트웨어'(SW)가 교재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2007년도 정보화 전문연수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전국 정보화교사들을 대상으로 `공개SW를 활용한 ICT활용 능력 키우기' 과정을 8월 개설할 예정이며 이를 수강한 교사들은 정규 직무연수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난해 공개 SW를 활용한 교재를 발표한 데 이어 교사들의 연수기관으로 인정받게 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공개SW를 이용해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이 이 사업을 추진한 것은 지금까지 국내 컴퓨터 교육환경이 지나치게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지난 해 말 정보화 교사와 대학교수들의 공동 집필로 공개SW를 활용한 컴퓨터 부교재 `정보사회와 컴퓨터' 등 총 4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교과과정에 포함된 알고리즘 분야에 대해서 일선 학교에서 공개SW를 이용한다면 굳이 비싼 MS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어 2학기 부터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공개SW를 활용한 수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호교 공개SW사업단장은 "진흥원은 정보화 연수 기관 인증과 교재 개발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공개SW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플랫폼 중립적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과 활용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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